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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보 영화 소개

 

1986년 당시 보통 영화 1편에 소요되는 네거필름 양의 2배에 해당되는 5만여 피트의 필름을 소요하여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 기록은 정인엽 감독의 '김마리라는 부인'의 총소요량 4만6천피트였다. 여담으로 35mm 필름으로 촬영된 마지막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다. 현재는 모두 디지털로 촬영·영사되고 있다.

 

 

 

복역 5년만에 출감한 깜보(장두이 분)는 그간의 생활을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할 각오로 공범인 동일(김일우 분)과 아내(김미옥 분)를 찾는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경마장에 들른 깜보는 제비(박중훈 분)에게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는데, 깜보의 위력에 꼼짝하지 못한 제비는 그 인연으로 깜보와 친해지나, 깜보는 제비로부터 받은 시계로 인해 뜻밖의 살인혐의로 쫓기게 된다. 깜보는 장물의 출처를 알기 위해 제비와 함께 살인사건에 끼어드는데, 살인사건의 조직은 깜찍한 불량소녀 나영(김혜수 분)을 이용해 함정을 만들지만 깜보는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그들의 집단을 파헤치고 누명을 벗는다.